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은 공급업체에게 ESG 경영 도입을 요구하고 있고 ESG 평가 및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ESG 공급망 평가/실사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ESG, GM
2021년부터 Tier 1 공급업체에게 General Motor’s ESG 파트너십 서약서에 서약할 것을 권유하고, IATF 16949 인증 및 BIQS(Built in Quality Supplier) Level 5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3900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준법 조사를 실시하였고, 매년 탄소 감축 목표 설정, 환경 영향 측정, 연 4회 이상 상위 관리자의 감사 진행, 리스크 이사회 활동, 연간 글로벌 위험 평가 등으로 공급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CDP 및 Ecovadis 평가를 실시하여 일정 등급/점수 이상 획득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nergy Treasure Hunts 프로그램을 통해 Tier 1, 2 공급업체의 에너지 및 물 절약 노력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CDP : 기후 변화 (CC : Climate Change), 수자원(Water), 산림 자원(Forest) 정보 공개 플랫폼으로 CC의 경우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등의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 Ecovadis :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평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일반, 노동/인권, 환경,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현대기아차
다음은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ESG 공급망 평가 사례입니다.
현대기아차는 Tier1 공급업체에게 CDP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매년 탄소 배출량을 산출하여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경제연구소와 현대기아차가 협업하여 만든 평가서로 일반, 윤리, 노동/인권, 안전보건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Renault & Stellantis
Renault & Stellantis는 Tier 1 공급업체에게 매년 Ecovadis 제출을 요구하고 있고, Renault의 경우 일정 점수 이상 획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W
VW은 공급업체에게 SAQ 5.0 평가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SAQ : VW, Honda, Ford 등의 OEM이 협력하여 만든 ESG 전반에 대한 평가로 회사 관리, 노동/인권, 안전보건, 윤리, 환경, 협력사 관리, 조달 등 7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BMW
GM이 ESG 평가 도구로 CDP 및 Ecovadis를 활용하는 것과는 달리 BMW는 Drive Sustainability 설문지를 활용하여 공급업체에 대한 최소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공급업체 대상으로는 RSC(Responsible Supply Chain Initiative) 평가 프로그램으로 추가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Volvo
Volvo는 초기 수용력 평가(Initial Capacity Assessment)를 통해 공급업체의 차량 생산 능력, 제조 시설, 생산 프로세스, 인력 능력, 공급망 관리 현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협력사 평가 모델(Supplier Evaluation Model, SEM) 60% 이상 점수 획득을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권, 근로 조건, 환경, 기업 윤리 부문의 행동 규범 감사를 실시하고, 2021년에는 1,340건의 지속 가능성 자체 평가를 실시하여 공급업체 초기 선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준 미만의 공급업체에게는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중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종료하기도 합니다.
2022년부터는 공급업체 대상으로 노동권, 윤리, 건강, 안전, 환경, 지출, 공급업체 의존성 등을 기반으로 한 잠재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upply Chain Sustainability Management)
지금까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 ESG 공급망 평가/실사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